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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전역 당일에야 병장 진급...국방부 꼬리 내렸지만 반발 여전 / YTN

2025-08-15 1 Dailymotion

지난 5월, 국방부가 병사 자동진급제를 폐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병사들도 복무 태도와 직무 역량, 징계, 상벌 등 심사를 거쳐 진급시키겠다는 취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[전하규 / 당시 국방부 대변인 (지난 5월) : 계급에 부합하는 전투 기술, 개인 역량 이건 반드시 갖춰야 합니다. 그래서 그런 걸 갖출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하는 것이고 그걸 갖춘 병사들에게 합당한 계급을 부여하는 것이라 지극히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조치입니다.] <br /> <br />그러자 병사 부모 등 가족을 중심으로 반발이 거셌습니다. <br /> <br />사기가 저하될 수 있고 징집병에게 월급 등으로 차별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군 당국은 한 달 만에 자동 진급제 폐지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병사 부모들은 일부 군부대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"(병사 진급 누락제) 폐지하라! 폐지하라! 폐지하라!" <br /> <br />지난달 전역한 특정 병사 진급 기록을 예로 들었는데, 재검토 논의 발표 후에도 진급이 계속 누락돼 전역 당일에야 병장 진급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 현역병 부모는 아들이 허리 부상으로 체력심사를 제대로 받지 못해 진급하지 못했고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현역병 어머니 : 윗몸일으키기 못한다고 내가 '폐급'이냐? '폐급'이라는 표현을 저는 처음 듣고 너무 쇼킹해서 '폐급'이 뭐니, 그랬어요. 그랬더니 무슨 폐휴지 이런 것처럼 그런 사람 취급을 당하는 거죠.] <br /> <br />부모들은 경계병이나 감시병, 취사병 등 특수병과의 경우 교대근무로 진급 시험을 제대로 볼 수 없는 환경에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진급 누락제는 형평성과 공정성이 없는 만큼, 즉각 폐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향연 / 병사 부모연대 : 어렸을 때부터 줄 세우기 당했던 우리 아이들이 국가의 부름을 받고 간 군대에서까지 노력해도 안 되는 체력심사 때문에 줄 세우기 당하지 않게 해주십시오.] <br /> <br />군 당국은 진급 누락 사례는 행정착오로 확인됐다며 병사와 부모 의견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군 전투력을 향상할 수 있는 최선의 방향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ㅣ홍도영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81509352891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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